박찬호 "헬멧 벗어 인사한 이종욱에 정말 고마워"

입력 2012-04-13 08:54수정 2012-04-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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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리안특급' 박찬호(39.한화 이글스)가 한국프로야구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상대팀인 두산 이종욱에게 고마움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는 1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하며 팀의 8-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박찬호는 올시즌 자신의 첫승이자 팀의 첫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 승리 후 박찬호는 이종욱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종욱은 경기 시작 전 타석에 들어서 헬멧을 벗고 박찬호를 향해 간단하게 목례했고, 이에 박찬호도 모자를 벗어 답했다.

박찬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종욱이 헬멧을 벗고 인사했는데 뜻밖이었다"라며 "정말 고마웠고 마음이 흐뭇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모자를 벗어 인사한 것은 종욱이한테 답례하는 뜻도 있었고, 팬들과 한국야구에 인사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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