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린이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식재료 안전성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13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집단급식소 중 20%인 400곳에 민관합동 100명이 참가, 25개 자치구별 1개반 4명이 지역내의 시설을 방문해 식재료의 구매·관리실태와 안전성을 검사한다고 밝혔다.
안전성검사는 각 시설에서 구매한 농산물, 축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잔류항생 △항균물질 △부패도 등을 검사하고, 구매·관리 실태조사에서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여부 △보관기준 적정여부 △무허가식품 및 원산지조사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검사결과 부적합 식자재에 대해서는 폐기처분하고 공급자와 생산자를 추적해 납품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검사결과를 5월 중 발표할 방침이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어린이급식의 안전성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성이 미흡한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퇴출 등 강력 대처하여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