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주식예탁증권 상장예심 통과
호주 기업 최초로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FFB(Fast Future Brands)가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시장본부는 12일 호주 기업인 FFB에 대한 외국주식예탁증권 상장예비심사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6월 결산법인인 FFB는 1996년 8월에 호주에 설립된 기업으로 10대중반에서 30대중반의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유행을 재빨리 포착해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생산·공급하는 여성전문 패스트패션업체다. 2010사업연도(2010년7월~2011년12월) 매출액이 2312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을 나타냈다. 2011년 상반기(2011년7월~12월) 매출액은 115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7억원을 기록했다.
FFB의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한상기업인 마짐(Marr Jim) 대표이사와 부인이 각각 50% 지분을 갖고 있다.
FFB는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상장공모액은 약 4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