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포스터 공개, 세대별 커플의 로맨스 기대↑

(사진=그대사 엔터테인먼트)

12일 드라마 제작사 그대사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대를 사랑합니다’(극본 김명호, 연출 윤류해)의 포스터를 공개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16일 첫 방송을 앞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의 원작만화로 이미 연극과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작품이다. 황혼기에 접어든 소외된 네 남녀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와 더불어 젊은이들의 설렘 가득한 사랑을 동시에 그려낼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이순재(김만석 역)와 정영숙(송이뿐 역)은 함께 화사한 벚꽃 그림 속 오토바이를 탄 행복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멋지게 양복차림을 하고 사랑하는 여자를 뒤에 태워 마냥 신난 표정의 이순재와 곱게 단장한 채 사랑하는 남자 등에 몸을 기댄 정영숙의 모습은 세월이 흐를수록 빛을 바래고 있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주고 있다.

또한 수묵화 같은 노년의 사랑과 어우러질 젊은이들의 솔직하고 당당한 사랑을 그릴 김형준(정민채 역)과 김윤서(김연아 역)는 어깨동무를 한 채 풋풋하면서도 가슴 두근두근한 연인의 모습으로 예쁜 사랑을 예감케 한다. 김호영(장군봉 역), 조양자(조순이 역) 커플 역시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애틋한 표정이 묻어나 두 사람의 슬프고도 진한 사랑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이순재 선생님과 정영숙 선생님은 최고의 연기자답게 노년의 사랑이지만 변치 않은 순수함과 따뜻한 연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주셔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며 “김형준과 김윤서 역시 톡톡 튀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잘 표현해 멋진 포스터가 완성 됐다”고 전했다.

한편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인생에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시작점에 선 노년들의 사랑을 통해 변치 않는 가치를 담아내 뜨거운 감동을 전해줄 예정으로 오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