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경제 도움주는 똑소리나는 관리법
최근 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자 어린 아이들을 위한 간절기 아이템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외출이 잦아지는 봄을 맞아 변화가 심한 외부 온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유아망토류를 비롯해 보온에 효과적인 스카프, 보넷 등이 간절기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부들에게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은 아기보호망토. ‘아기보호망토(1만6900원)’는 앙증맞은 디자인의 양면망토로, 겉감은 따뜻한 폴리 소재, 안감은 부드러운 면 원단으로 되어 있다. 앞 단추 2개로 착용도 손쉬워 봄, 가을 또는 간절기 아이들에게 입히기에 적당하다. 환절기 야외활동 시 아이 목에 둘러주면 보온 효과가 높은 ‘목토시(5900원)’도 많이 찾는 상품. 여미는 부분이 벨크로(찍찍이) 형태여서 머리부터 뒤집어 쓰는 제품에 비해 아이들이 착용하기에 간편하다.
스카프처럼 목에 둘러주어 간단하게 보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카프빕(7900원)’도 어린 자녀를 둔 주부라면 한 두 개는 꼭 소지할 정도로 간절기 필수아이템으로 꼽힌다. 아이 목에 둘러준 후 똑딱이 단추로 쉽게 여밀 수 있다. 모자처럼 쓰고 있으면 찬바람에도 끄덕 없는 ‘보넷’도 외출 시 필요한 휴대용품으로, 옥션에서 1만원대 미만에 판매 중이다.
‘디지털 온습도계(7900원)’도 필수로 장만해 놓는 주부가 증가하고 있다. 요즘처럼 실내외 온도변화가 심한 간절기에 실내외 온도, 습도를 한번에 알 수 있어 평소 아이에게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맞출 수 있어 인기다. 이 외에도 찬공기는 물론 각종 먼지차단에 효과적인 ‘항균마스크(1500원)’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고현실 옥션 유아용품 담당 팀장은 “날씨가 풀리는 듯 싶은 간절기에 오히려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거나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특히 외출 시 보온효과가 높은 휴대용품을 잘 챙기는 것이 아이들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