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달러 약세에 전반적 상승…코코아·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는 11일(현지시간) 오렌지주스를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품 투자가 늘었다.

코코아 가격은 이날 3주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오후 5시53분 현재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3% 오른 t당 2111.00달러에 거래됐다.

5월 인도분 커피 선물은 1.55% 상승한 파운드당 180.95를, 5월 인도분 설탕은 0.33% 오른 파운드당 23.95달러를 기록했다.

5월 인도분 면 가격은 1.81% 상승한 파운드당 9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JO퓨처스의 헥터 갈반 수석 브로커는 “시장은 달러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달러 약세는 코코아와 커피 가격의 상승을 불러온다”고 말했다.

오렌지주스 가격은 공급이 수요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5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74% 하락한 파운드당 140.30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2대 감귤류 생산지인 플로리다는 오는 6월 시작되는 허리케인 시즌에 앞서 생산에 타격을 줄 기후 변화를 겪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감귤류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오렌지주스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맥키니-플라벨의 존 오르텔 부회장은 “미국의 오렌지주스 수요가 급감했다”며 “지난 수 년간 오렌지주스 소비가 6~8%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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