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용민 트위터)
지난 11일 김 후보는 투표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오후 11시35분께 “존경하는 노원갑 유권자 여러분, 성원에 감사드립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러모로 부족하고 허물 많은 사람에게 분에 넘치는 지지를 표해주셨습니다”면서 “평생의 빚으로 안겠습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또한 역사의 진전에 별 도움이 못된 터라 지지자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깊이 근신하며 이 사회에 기여할 바를 찾겠습니다. 이만 인사드립니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김 후보는 '나꼼수' 공동 진행자였던 정봉주 전 의원(수감 중)의 강력한 추천으로 노원갑에 전략 공천됐지만, 2004년 인터넷 방송인 라디오21('노무현라디오'의 새 이름)에 출연해 방송인 김구라와 주고 받은 막말과 욕설이 고개를 들며 총선을 앞두고 시민들의 쓴소리를 듣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