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최대 격전지로 주목 받았던 대전충남지역에서 자유선진당은 몰락한 반면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총 17석(대전 6석ㆍ충남 10석ㆍ세종 1석) 가운데 41.2%인 7석(대전 3석ㆍ충남 4석)을 차지했고 민주당 역시 7석(대전 3석, 충남 3석, 세종 1석)을 얻으며 양당 모두 지난 18대 총선과 비교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이번 총선에서 단 3석을 얻는 데 그치며 18대 총선 13석(대전 5석ㆍ충남 8석)보다 의석수가 크게 줄었다. 세종시에 출마한 심대평 대표도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게 완패하면서 당의 존립도 위험해진 상태다.
대전의 중구(권선택), 동구(임영호), 서구을(이재선) 선거구의 현역의원 역시 참패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