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의 어머니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김을동 후보는 11일 치러진 제 19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 병에 출마해 민주통합당 정균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1967년 동양방송 공채 성우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김 후보는 드라마 '전설의 고향', '용의 눈물', '며느리 전성시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 후보는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동대문구 제 3선거구에 출마해 서울시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2000년 제 16대 총선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성남시 수정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다시 성남시 수정구에 출마했으나 다시 고배를 마셨다.
2008년 제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드디어 국회에 입성했다.
아들 송일국은 김 후보의 선거 유세를 적극적으로 도우며 어머니의 재선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