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지하철 술주정녀에게 봉변?!

입력 2012-04-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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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배우 김형준이 지하철 술주정녀로 변신한 배우 김윤서와 화끈한 첫 만남을 가졌다.

김형준은 케이블채널 SBS PLUS 새 월화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천재 프로그래머이자 공익근무요원 정민채 역을 맡았다. 다혈질 주민센터 복지사 김연아 역을 맡은 김윤서와 함께 요즘 젊은이들의 솔직하고 당당한 사랑을 그릴 예정.

11일 온라인 상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술에 취해 지하철 안에서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듯 보이는 연아와 독한 술냄새에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앉아있는 민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극 중 민채와 연아가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되는 장면으로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김형준은 “윤서가 정말 리얼하게 술 취한 연기를 해서 인상을 찌푸려야 하는 상황 속에도 웃음이 터져서 웃음을 참느라 애를 먹었다. 굉장히 코믹하고 재미있는 장면이 될테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순재(김만석 역)와 정영숙(송이뿐 역)의 노년의 수묵화 같은 사랑과 이들의 사랑을 더 돋보이게 할 김형준과 김윤서의 레몬처럼 상큼한 사랑이 함께 할 드라마 SBS PLUS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오는 1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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