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11일 “19대 국회는 무분별한 복지 확대가 아닌, 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경영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경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 우리 경제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런 불확실성은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포퓰리즘적 복지공약과 대기업 때리기 등 정치권의 행태에 기인해 더욱 가중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총은 19대 국회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 및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총은 “무분별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안정된 노사관계와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경제가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거과정에서 무분별하게 제기됐던 불합리한 공약들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