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홍사덕 “최선을 다했습니다”

입력 2012-04-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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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습니다.”

새누리당 홍사덕(종로) 후보는 11일 8시 30분경에 서울 가회동에 위치한 재동초등학교에서 부인인 임경미(58) 씨와 함께 투표를 마치고 이번 4·11 총선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후보는 “정치 일번지다운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를 치뤘고, 정세균(민주통합당) 대표를 비롯한 나머지 후보들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준데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일번지다운 아주 모범적인 선거를 치룬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국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없느냐는 질문에 홍 후보는 “진실로 대한민국이 이번 총선을 기해서 갈림길에 서있다고 믿는다”며 “자라는 세대들이 안정과 번영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주셨으면 한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홍 후보는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72시간 연속 선거운동을 했다”며 “강행군을 한 것이 좀 부담이 된다. 좀 자야겠다”고 답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김성은(종로) 후보가 총선 하루 전날인 10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홍 후보로 단일화를 하면서 ‘정치일번지’ 종로에서의 승부는 홍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정세균 후보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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