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1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장은 후보가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을 일컫어‘위기를 극복하는 분’이라고 칭찬했다.
10일 서 후보는 1000여명이 운집한 장승배기 역 앞 유세에서 기자에게 “박 위원장은 2004년에 이어 (맞닥뜨린)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원칙을 가지고 극복하시는 분”이라며 “반듯하게 이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2004년 박 위원장이 선거 하루 전날에 온 추억을 털어놨다. 서 후보는 “오늘(10일)도 선거 하루 전날에 박 위원장이 왔다”며 “(박 위원장이) 손에 붕대를 감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유권자들에게 야당 견제와 서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박 위원장은 “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와 예비군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위험하다”며“서 후보가 동작의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기회를 한번 달라. 투표장에 가서 마음 흔들리지 말고…. 제가 믿고 가도 되겠습니까”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 “멈춰버린 동작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서 후보는 “(민주통합당 전병헌 후보는) 임기 1년 밖에 안남은 이명박 대통령 심판 타령만 한다. 저것이야 말로 낡은 정치”라며 “누구(전 후보)처럼 공약을 재탕, 3탕하지 않고 서울시에서 배운 행정 경험을 통해 동작을 용산, 영등포, 여의도, 관악에 견줘 빠지지 않는 잘 사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