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MB 박근혜, 마음비우고 심판받을 준비나 해라”

입력 2012-04-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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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4·11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대국민 기자회견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보면서 느꼈던 ‘전파낭비’라는 단어가 문득 떠올랐다”고 혹평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위원장은 신물 나는 그 이념타령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제발 그만 좀 하세요”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이명박근혜 정권, 새누리당 정권의 실정과 폭정에 대해 사죄부터 하는 것이 기본 도리일 것”이라며 “이제 마음비우고 심판받을 준비나 하시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국회의 과반을 차지하면 우리 국회는 이념의 전쟁터, 정치 싸움터가 될 것”이라며 “선거연대를 해 두 야당이 다수당이 돼 하려는 것이 국민의 행복과 무슨 관련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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