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인 선거 유세 동참 "父 김부겸 의원 도와주세요" 눈길

입력 2012-04-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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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프링 제공)
배우 윤세인이 아버지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의 선거 유세를 돕고 있어 화제다.

10일 새벅 유세인은 대구 수성 사월역의 젊은 피들에게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한달 가까이 아버지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을 돕기 위해 대구 선거 유세에 동참하고 있는 윤세인은 고산동 사월 지하철역 앞에서 ‘아버지를 도와 달라’는 피켓을 들고, 변화의 바람을 호소했다.

사월역 인근에는 대학이 몰려 있어 3,0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몰리는 장소다. 윤세인은 또래의 젊은이들에게 지지를 얻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오자마자 가장 먼저 사월역을 찾았다고. 그는 선거유세전이 본격화되면서 이틀에 한 번 꼴로 아침 7시30분이면 사월역으로 출근도장을 찍었다.

윤세인은 "아침 일찍 학교 가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제 아버지 세요, 잘 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며 성심성의껏 유세에 동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달한 김부겸 후보의 명함만 1,500여 장이 넘는다는 후문.

이를 목격한 대구 시민들은 "사진 한장 같이 찍어 주세요" "싸인 좀 해 주세요" "엄마야, 윤세인이다. 대~박"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윤세인과 늘 동행하는 황정남 보좌관은 “범어산에 오를 때면 원래 산행을 좋아하는지 좀체 따라 잡기도 힘들고, 다운타운을 다닐 때는 100m 달리기를 하듯 전력 질주한다”면서 “연기자답게 학생들에게는 누나로, 중장년층에게는 아들딸처럼, 어르신들에게는 손녀딸처럼 변신하는 모습에 감동 먹었다”고 전한다.

또 윤세인은 “SBS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의 제목처럼 결국엔 모든 갈등이 잘 풀리고, 인생역전 대박성공을 이뤘으면 좋겠고, ‘폼나게’는 아니지만 일상에서의 작은 행복들로 폼나게 살기를 바란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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