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골프 챔피언 왓슨은 ‘기부천사’...300야드 이상 날리면 300달러

입력 2012-04-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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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사진=pga.com
독실한 크리스천인 버바 왓슨(34·미국)은 PGA의 대표적인 기부 천사로도 유명하다.

장타덕에 300야드 이상 날리면 자연스럽게 기부가 된다. 재능기부인 셈이다.

드라이버로 300야드가 넘는 샷을 날릴 때마다 그의 스폰서를 맡고 있는 핑에서 암환자를 돕는 자선 단체에 300달러씩을 기부한다. 의류 스폰서도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왓슨은 2010년 10월 아버지 제리가 식도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자선 활동을 하고 있다. 아버지는 2010년 6월 왓슨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린 지 4개월 만에 숨졌다. 왓슨은 “골프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삶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했다.

그의 장타력은 헤드가 땅에 닿은 정도로 오버스윙을 하며 아크를 크게하고 스윙스피드를 빠르게 하는데서 나온다. 레슨을 받아본 일이 없어 스윙모습이 다를때가 많다. 다만, 그는 균형감각으로 스윙을 잘 유지하고 있다.

그는 평균 313.1야드를 날려 장타부분 1위를 달리고 있고 PGA 투어에서 427야드를 날려 최장타 2위에 올라 있다.

그가 올 시즌 8개 대회 30라운드를 했다. 18홀에 드라이버를 14번 휘두르면 대부분 300야드 이상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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