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2050년까지 북한 인구가 26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0일 전했다.
DES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세계 도시화 전망 2011년 개정판'에서 2010년 북한 인구를 2434만6000명으로 추산하고 2050년에는 이보다 8% 정도 증가해 2638만2000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DESA의 보고서는 북한의 전체 인구 중 도시인구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0년 북한의 도시 거주 인구는 146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0.2%인데 비해 2050년에는 약 1900만 명으로 도시인구 비율이 72%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