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비례에선 민주당보다 통진당이 더 지지받아야”

입력 2012-04-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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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12번 유시민 국회의원되게 해달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4·11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비례에서는 민주통합당보다 통합진보당이 더 지지 받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PBC라디오에서 “원내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1대 1 구도보다 새누리당과 민주진보진영의 1대 1 구도가 교섭력이 훨씬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후보 12번인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지지해줘 국회의원이 되게 해 달라”며 “진보당의 선전을 예상하는 것은 결코 지나친 낙관론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상식이하의 막말로 파문을 빚은 김용민(서울 노원갑) 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진지하게 자신이 그런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반성한 것이라고 느꼈다”면서 “앞으로 성찰을 계속하면 오히려 여성인권 지킴이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신림역 앞에서 발표한 긴급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제 더 이상 참을 수도 견딜 수도 없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우리는 투표해야 한다”며 “지역구에서는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하고 정당투표는 반드시 통합진보당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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