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60% 투표율이면 우리가 1당 할 수 있을 것”

입력 2012-04-10 09:38수정 2012-04-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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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은 4·11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유권자들께서 60% 정도의 투표율을 보여주신다면 저희가 1당을 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야권 승리의 분기점으로 투표율 60%를 제시한 이유에 대해 “이번 선거가 여러 지역에서 접전양상을 보이는 것은 보수층 및 새누리당 지지층의 결집이 놀라울 만큼 아주 견고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그 분들이 투표장에 나온다는 전제하에 보통 55% 투표율보다 높은 투표율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30석에서 많게는 70석 정도 팽팽하게 붙어있는 접전 상황이라 투표율 1~2% 차이가 큰 승패를 가를 것”이라며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1당이 되는 것은 막아야 된다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상식이하의 ‘막말’로 물의를 빚은 김용민(서울 노원갑) 자당 후보에 대해선 “정치적인 언사로서 출당이나 이러한 이야기들을 이제 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등록된 후보에 대해서 당이 할 수 있는 조치는 현재로선 없다”고 했다.

또 “발언들이 문제된 이후에 이번 선거를 김용민 후보 심판선거로 끌고 가려고 하는 분위기에 대해선 국민들께서도 판단해주실 것”이라며 “새누리당에도 친일발언을 한 하태경 후보, 논문 표절을 한 문대성 후보들이 있는데 사과도 안하고 있다”고 화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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