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업 가사 논란, '다 치우고→닥치고'로 들려 "너무 격해"

입력 2012-04-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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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륨업' 뮤직비디오 캡처)
걸그룹 포미닛의 신곡 ‘볼륨업’이 가사 논란에 휩싸였다. 가사 중 ‘닥치고’ 라는 말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자정 공개된 포미닛의 새 앨범 타이틀 곡 '볼륨 업'이 공개되자마자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티저 영상부터 선공개 돼 화제를 몬 ‘볼륨업’은 파격적인 영상 콘셉트로 포미닛의 또 다른 매력을 끄집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소 격한 가사 표현으로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다 치우고'라는 가사가 '닥치고'라고 들려 논란을 일으킨 것.

논란이 된 부분을 상세하게 들여다보면 '매일 내 목소리에 춤을 추고 웃고 바라보던 넌. 이제 내 목소리도 듣기 싫다고서 등을 돌리고 있어'라는 가사는, 걸그룹을 '볼거리'와 '이슈 메이커'로만 바라보는 일부 대중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이어 '다 치우고'라고 말해 위와 같은 상황을 개의치 않다는 의미를 품고 있지만 다음 가사로 ‘듣기 싫어’가 이어져 자연스럽게 ‘닥치고’ 분위기를 흘러가게 됐다.

음원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렬하다", "포미닛의 색깔이 만들어진 듯",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되는 느낌은 들지만 흘려 들으면 격양된 표현 같아 거북하다", "내 귀를 의심했지만 계속 들을수록 '닥치고'로 들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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