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당 영상화면 캡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옥탑방의 패션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적혈야화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네티즌이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과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각각의 주인공인 유아인과 박유천 대사를 절묘하게 교차 편집한 것.
과거 KBS 2TV '성균관스캔들'에 유아인과 박유천이 조선시대 꽃미남 F4로 함께 등장한 것을 매개체로 삼았다.
옥탑방의 패션왕 내용은 300년 후 현대로 타임워프한 '옥탑방왕세자' 박유천이 300년 전 '성균관스캔들'에서 만났던 걸오, 즉 '패션왕' 유아인을 만나 쫓아다니는 내용. 세 드라마를 합친 패러디가 깨알같은 웃음을 주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쩜 이런 깨알같은 재미를”, “너무 기발하다”, “뭔가 절묘한 만남”, “만든 사람 정말 대단하네”, “역시 인기 드라마는 바로 패러디가 만들어지는 법”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관계자는 "처음 '옥탑방의 패션왕' 영상을 보고는 마치 한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눈과 귀를 의심했다"며 "덕분에 두 드라마가 동시에 잘 알려져 만드신 분께 감사드린다"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