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수’ 헤라, 귀화 12년 만에 첫 생일파티…중국 인기 여가수 2위 등극

입력 2012-04-10 06:5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올해로 귀화한지 12년을 맞게 된 ‘다문화가수’ 헤라(HERA, 한국명 원천)가 팬클럽 회원들과 첫 번째 생일파티를 보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일 생일인 헤라는 이날 오후 부산 소재의 음식점에서 자신의 팬클럽 회장단(박동준 양해경 김선정 위순곤 안기한 주대원 조미진)의 주최로 이뤄진 생일축하 자리에 참석했다. 3집 음반 ‘가리베가스’ 활동으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헤라를 응원하기 위해 지인들 역시 바쁜 일정을 조율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다문화예술원 감사 가수 신기류, 봉사분과위원장 전옥기, 사무국장 조현주, 단장 박명현, 자문위원 임채용, 박광석, 이수하, 박철순등을 비롯해 일반회원 김태영 에띠임 본부장, 양주중학교 1학년 임소영외 30여명도 헤라의 생일을 축하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헤라는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후 팬들이 준비한 생일파티에 처음 함께 했다.

헤라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내게도 사랑이’의 함중아, ‘그대 그리고 나’의 소리새, ‘마이웨이’의 윤태규등과 평소 친자매처럼 지내고 있는 ‘말문이 막혀 버렸네’ 김지원 마미박(일본명 고바야시 다마미)과 다문화연예인 라리사, 칸(방대한), 요시다미호와 가수 천태영, 오안나 등에게 생일선물을 받아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사무국장 조현주의 선창으로 현장에 모인 이들은 헤라의 생일축하와 ‘가리베가스’ 대박을 외쳤다. 헤라는 “올해가 한국에서 보내는 열두 번째 생일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정말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면서 “꼭 성공해 노래로서 보답하겠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소속사 측은 “헤라의 오빠가 중국에서 요리사다. 어린 시절 즐겨먹던 음식을 손수 만들어 오겠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가족과 떨어져 있는 가운데 헤라가 생일을 맞게 돼 감정이 더욱 복받쳐 눈물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헤라는 중국 출신 인기 여가수 가요부문 순위 2위(포털사이트 다음 출처)에 선정돼 생일과 함께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헤라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위권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에는 손요, 3위에는 장리인이 선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