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양궁팀 첫발… 지역 유소년 지원도 약속
코오롱이 9일 코오롱 양궁훈련장을 개장했다.
코오롱은 이날 김남수 코오롱 사장, 김철민 안산시장,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안산시와 연고지협정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은 성포초등·중학교 양궁 꿈나무 선수들에게 후원물품을 선물하는 등 향후 지역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코오롱 양궁훈련장은 경기도 안산 상록구 이동 722번지 고잔배수지에 위치해 있으며 코오롱은 3억원을 투입해 경기장 확장, 사무실 및 선수휴게실 건립 등을 진행했다.
김남수 사장은 축사에서 “코오롱 양궁훈련장은 선수들을 위한 최적의 훈련장일 뿐 아니라 안산 시민들의 공간이기도 하다”면서 “양궁 꿈나무 육성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양궁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오석 코오롱 양궁팀 감독도 “한국 양궁의 영광을 이어가는 코오롱양궁팀으로서 지역과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오롱 양궁팀은 지난해 12월 창단됐으며,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창환 선수를 비롯해 이동욱, 신영성, 신재훈, 박민범, 이승호 선수 등 국내 최강의 선수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