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는 올해 1분기 동안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1조98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조8298억원보다 8.5%(1549억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한달동안에는 9680억원으로 전월의 7465억원보다 29.7% 늘어났다. 지난달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0.2%포인트 인하되면서 금리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반영됐다는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금리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만기동안(10년~30년)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89.6%였고,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대형'이 10.4%를 차지했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100% 인터넷을 기반으로 해 금리를 기본형 보금자리론보다 0.4%포인트 낮춘 'u-보금자리론'이 전체의 91.4%(1조8134억원)을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최저 3.8%의 금리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