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학점은행 학생에게 최장 10년 저리 대출 시행

입력 2012-04-09 09:0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외환은행은 지난 6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최임걸 외환은행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명용 사단법인 평생교육학점은행제기관협의회 이사장(사진 왼쪽)이 참여한 가운데 학점은행제 기관 및 해당기관 학생들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6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평생교육학점은행제기관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점은행제 이용 학생에게 장기 저리 대출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도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점은행제 제도는 1998년 3월부터 시작되어 23만 여명이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57만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학점은행제 이수 재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수수료가 면제되는 학생증겸용 체크카드를 발행해 주고, 학비를 목적으로 5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대출을 취급키로 했다.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대출기간 5년 단위로 최초 원금의 30%만을 분할상환하고 잔여금액은 만기까지 상환을 유예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대출원금이 500만원이고, 비거치로 매월 원금균등 분할상환방식으로 상환할 경우 매월 상환원리금액은 5만7000원 수준이다.

외환은행 개인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학자금 부담으로 취업준비와 학위취득의 꿈을 접어야 했던 많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외환은행은 지속적으로 경제취약 계층인 청년과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실업해소를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