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수원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인 오원춘에 대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8일 오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 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오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범죄경력 확인 차 인터폴에 공조수사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씨는 지난 1일 피해자 곽모(28)씨와 부딪혀 시비를 벌이다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한 후 살해했다. 오씨는 2007년부터 전국을 돌며 일용직 생활을 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