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해효, “우리 이익을 위해 투표하자”

입력 2012-04-08 15:46

심상정 후보 지원유세장에서 밝혀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투표했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권해효가 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갑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고양동 푸른마을과 파리바게뜨 버스정류장 앞에서 “배우 이전에 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정정치세력, 지역주의를 벗어나고 서민이 서민 자신을 위해서 투표했으면 좋겠다”며 “부자 감세, 토건 족들이 4대강에 돈을 쓸어 붓고 있는 그들이 아닌, 우리 자신을 위해 투표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총선을 앞두고 많은 후보와 정당들이 복지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 복지는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권해효는 “심상정 후보는 30년이 넘는 세월을 시민·노동자와 함께 현장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애써왔다”며 “(심 후보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여성을 위해, 삶의 현장에서 일한 노동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해 왔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