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골프]타이거 우즈, 우승 물건너갔다...배상문 1언더파로 공동 19위(1보)

입력 2012-04-08 06:16수정 2012-04-08 07:1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이지못한 우즈가 3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AP/연합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37·미국)는 마스터스 우승과 멀어졌고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상위권 발판을 마련했다.

우즈는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쳤고 배상문은 3언더파 69타로 스코어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76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오버파 219타(72-75-72)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무빙데이’에서 우즈는 3, 4번홀에서 줄버디를 골라내며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6번홀(파3)에서 파 퍼팅을 놓친데 이어 6번홀(파4)에서도 다시 보기를 범하며 줄여놓은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후반들어 우즈의 퍼팅을 홀을 벗어나면서 버디와 보기없이 모두 파로 끝냈다.

1, 2라운드에서 우즈와 동반라운드를 한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이날 3타나 줄여 합계 1언더파 215타(75-71-69)를 쳐 공동 19위로 껑충 뛰었다. 배상문은 전날보다 14계단이 상승했다.

2번홀에서 이글을 골라낸 배상문은 6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신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나 7, 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후반들어 13,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배상문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까다로운 18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졌다.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218타(73-70-75)를 쳐 케빈 나(29) 등과 함께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한편, 필 미켈슨(미국)이 아멘코너 12번홀(파3) 버디에 이어 13번홀(파5) 이글, 15번, 18번홀 버디로87언더파를 기록하며 1타차 2위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