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육군부대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2) 상병이 숨졌다.
육군 부대에 따르면 6일 오전 1시25분께 강원도 화천군 전방지역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김모 상병이 총기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김 상병은 이날 이등병과 함께 주둔지 경계근무에 투입됐고, 사건 발생 전 김 상병이 근무지를 벗어났으며 잠시 후 총성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총성을 들은 이등병과 상황실 근무자, 군의관 등이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는 이미 김 상병이 사망한 상태였다고 군측은 설명했다.
군 헌병대는 사건 현장과 김 상병의 시신을 보존한 채 김 상병 부모 입회하에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김 상병의 소총에서 실탄이 발사됐는지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군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