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경과학교실은 LG전자와 한양대가 2006년도부터 운영해온 수업으로 현재까지 250여 초중학교 학생 8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전국 초등학교 40여 곳을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첫 수업은 경기도 성신초등학교에서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5일 진행됐다.
LG전자는 전래동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각색, 식목일을 주제로 나무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민요와 풍물놀이 등 전통예술 요소도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
어린이들은 첨단 실험장비를 갖춘 특수차량에서 열린 과학강연극과 실험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한양대와 협업해 상반기 내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을 융합한 교육방식인 ‘스팀(STEAM)교육법’을 도입해 과학원리와 기술·공학분야 간의 연계성을 쉽게 설명하고 수학원리 및 예술적 요소도 더욱 강화한 강연극 내용을 개발 예정이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영하 사장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과학 원리를 배우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며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창의적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