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해외채권형 펀드 3종 출시

입력 2012-04-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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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해외채권형 펀드 3종 '피델리티이머징마켓증권자투자신탁', 'JP모간이머징마켓증권자투자신탁', '블랙록미국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을 동시에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피델리티이머징마켓펀드와 JP모간이머징마켓펀드는 이머징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며, 블랙록미국하이일드는 미국 하이일드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피델리티이머징마켓채권펀드와 JP모간이머징마켓채권펀드는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7.17%, 5.72%를 기록하고 있다. 블랙록미국하이일드채권펀드는 연초이후 5.65%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이일드란 투자적격등급 미만의 신용등급을 가진 채권(S&P 기준 BB+미만)으로 투자등급이 낮은 대신 높은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투자부적격등급이라해도 델타항공, 포드자동차, 제너럴모터스 등의 글로벌 기업이 대부분이며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재무건전성 강화로 하이일드 기업의 부도율이 역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머징채권은 이머징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이머징 국가의 신용등급 자체가 선진국보다 낮으므로 쿠폰 금리가 높게 나타난다. 최근 이머징 경기 정상화에 따라 이머징 국채들의 신용등급이 개선되면서 부도 위험이 감소하고 자본 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글로벌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