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여론조사에서 가장 뜨거운 접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지역은 부산진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한국리서치-엠브레인에 의뢰해 지역구 11곳의 유권자 6600명(지역별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진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성린(23.4%)·민주통합당 김영춘(23.6%)·무소속 정근(23.5%)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 세 명의 지지율 격차가 0.1%포인트다.
서울에서도 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 간 접전은 계속되고 있다. 종로 홍사덕(42.2%)-정세균(40.6%), 중 정진석(37.8%)-정호준(39.6%), 서대문갑 이성헌(45.4%)-우상호(40.3%), 강서갑 구상찬(27.1%)-신기남(33.5%), 영등포을 권영세(35.2%)-신경민(37.3%) 후보 등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다. 조사는 집전화 RDD와 휴대전화 패널 결합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