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2군 경기서 만루홈런 작렬…1군 복귀 가능성 커져

입력 2012-04-06 09:22수정 2012-04-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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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빅초이' 최희섭이 2군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날려 1군 복귀가 빨라질 전망이다.

최희섭은 5일 마산구장에서 오후 5시30분에 시작된 NC다이노스와의 2군 연습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는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이 홈런을 포함해 최희섭은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볼넷으로 좋은 기량을 보이며 1군 엔트리 복귀 전망을 밝게 했다.

최희섭이 호쾌한 만루홈런을 날리면서 1군 복귀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 지난 1월 트레이드 요청 파문으로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 최희섭은 KIA 잔류가 결정된 이후 1군과 떨어져 백의종군했다.

또 지난 3월25일에는 광주에서 선수단 모임에 참가해 "그 동안 미안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KIA 선동열 감독도 "선수단이 용서했다면 그걸로 (자숙은) 끝난 것"이라면서 "2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그걸 보고 나서 검토하겠다"고 말해 최희섭의 1군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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