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스페인 불안감에 국채 발행금리 상승

입력 2012-04-05 22:0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프랑스가 5일(현지시간) 84억3900만 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으나 스페인 불안감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발행금리가 이전보다 상승했다.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이날 43억2000만유로 규모의 10년물 국채를 발행했는데 평균 발행금리는 2.98%로 직전 3월1일 국채 발행 당시 발행금리 2.91%보다 높았다. 응찰률은 2.56배를 기록했다.

5년물 13억1천만유로어치의 금리도 지난달 1.91%에서 1.96%로 올랐고, 15년물 15억7천만유로어치의 금리 역시 3.30%에서 3.46%로 상승했다. 이에 반해 30년물 금리는 3.79%로 이전 3.97%보다는 낮았다.

프랑스는 이날 국채 입찰에서 당초 계획했던 최대 물량을 소화하긴 했지만 전날 스페인에서 시작된 불안에 발목이 잡혔다.

앞서 스페인은 4일 국채 발행에서 최대 목표했던 35억유로 중 74% 수준인 25억9000만 유로 밖에 조달하지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