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필리핀 등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음식 요리체험 행사가 열린다.
숙명여대는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다문화 가족 18가구(76명)를 대상으로 한국음식 요리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과 ‘다문화 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교육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행사로 농촌지역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은 이날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해 잡채, 오삼불고기, 오이소박이 등 한국 음식을 직접 배우며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가 한국의 식문화 특징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요리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엄마·아빠 요리교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요리교실’도 마련됐다. ‘어린이 교실’에서는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함께 쿠키, 머핀, 한국식 만두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