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김창집 “발 벗고 차에 오르는 이유는…”

입력 2012-04-05 14:27

“발 벗고 민생에 힘쓰겠다는 의지 표현.”

4·11총선 경기 김포에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김창집 후보는 5일 새벽부터 하성, 한강 신도시, 사우, 고촌을 종횡무진하며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이 넘게 출근 버스 이동경로를 따라 움직였다. 그는 “서울에 직장이 있는 김포 시민들은 보통 6시부터 나오기 대문에 6시 전부터 유세활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측은 고촌 신곡사거리에 승합차를 세웠고 김 후보는 직접 신발을 벗고 올라 출근인사를 벌였다.

그는 “(신발을 벗고 차에 오른 것은)발 벗고 민생에 힘쓰겠다는 뜻”이라며 “또 선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재밌게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는 도농복합지역이지만 최근 신도시가 생기면서 젊은층이 유입되고 서울로 출퇴근 하는 인구도 늘었다.

야권의 ‘정부심판론’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냐는 질문에 김 후보는 “서울과 달리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김동식 전 시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며 “지지자들이 계속 늘고 있고 분위기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기대를 안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