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버그 감독 "'배틀쉽' 속편은 꼭 이병헌과 함께"

입력 2012-04-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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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이란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배틀쉽’ 연출을 맡은 피터 버그 감독이 이병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5일 오전 10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배틀쉽’ 언론시사회 빛 감독 주연배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피터 버그 감독은 “속편을 만든다면 이병헌을 꼭 캐스팅하고 싶다”고 말해 취재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미국과 일본군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속편에선 한국 문화도 보여줄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면서 “이병헌을 한국군 장교로 캐스팅하겠다”고 설명했다.

피터 버그 감독은 이어 “이병헌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이 얘기를 전해 달라”고 부탁하는 재치도 보였다.

그는 또 외계인이 다소 친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들은 과학자로서 지구에 왔다. 난폭할 이유가 없다”며 다른 에일리언 영화들과 선을 그었다.

영화 ‘배틀쉽’은 ‘트랜스포머’ 시리즈 원작의 ‘하스브로’사 원작의 동명 보드 게임을 원작으로 총 제작비 2억 달러(한화 약 2257억원)가 투입된 대작이다. ‘존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을 찍은 테일러 키취 외에 브룩클린 데커, 리암니슨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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