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마존 보다 3배 빠르고 30% 저렴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입력 2012-04-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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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 ‘이지 스토리지’선봬

SK텔레콤이 아마존에 맞설 강력한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고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 한다.

SK텔레콤은 5일‘클라우드 인스파이어(Cloud Inspire) 2012’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빅데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 ‘이지 스토리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지 스토리지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 서비스로 인터넷 동영상 공유, 인터넷 게임, 기업용 파일 공유 솔루션 회사들의 고민을 일시에 해결할 수 있다.

종전에는 데이터 변동량이 큰 경우 각 기업들은 데이터의 최대 이용량 기준으로 고가·대용량의 스토리지 장비를 구매해야했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이용하지 않는 유휴 저장 공간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이지 스토리지는 데이터 사용량 만큼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데이터 이용 변동폭이 큰 기업일수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증가량을 예측하기 어려운 신규 서비스 론칭시 고가의 스토리지 장비를 미리 구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빠른 속도도 강점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지 스토리지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5~3배 빠르고 비용은 20~3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SK텔레콤은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을 위해 △모바일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안정성 보장 △빅 데이터 대응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등 3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SK텔레콤은 기존 확보한 휴대전화 솔루션 기술과 최고 수준의 LTE 네트워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2분기에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ERP 솔루션인 ‘SAP 온 클라우드’를 연내 모바일에서 콘텐츠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CDN서비스인 ‘모바일 CDN’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강력한 보안 및 안정성 기반 위에 제공되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빅 데이터 지원 기능은 SK텔레콤 클라우드 서비스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면서 “올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 선택의 폭을 크게 확대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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