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일반론만 얘기하면 정치적 한계 있을 것”

입력 2012-04-05 10:06수정 2012-04-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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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우파논객인 전원책 변호사는 5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강연정치’에 대해 “일반적인 문제를 얘기하기 이전에 개별 정책을 들고 나와야 될 것”이라고 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PBC라디오에서 “구조적인 문제는 말을 하기에는 굉장히 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후보로 논의가 되고 자기가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논의가 된다면 특히 첨예하게 대립하는 개별 정책에 대해서 제대로 발언을 해야 한다”며 “항상 청년들을 모아놓고 ‘너희들은 희망을 가져라. 지금까지는 어른들이 잘못했다 그리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된다’는 이런 일반론만 계속 얘기 한다면 이 분은 정치적인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 교수가 지금까지 참 모호한 발언, 두루뭉술한 발언을 많이 하는데 어제 한 얘기는 언론 평가로서는 거기에서 조금 진일보 한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일자리 창출, 이 얘기는 누구나 다 하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했다.

전날 안 교수는 지난 3일과 4일 잇따라 광주와 대구에서 대학생 대상 강연을 열고 “정부는 정책목표를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아니라 일자리를 얼마나 더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하고 기업 성장도 결국 일자리 창출로 연결돼야 한다. 모든 사회문제 핵심은 일자리”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여부에 대해선 “제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저한테 주어지는 것”이라며 “제가 50년의 살면서 저의 모든 선택이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이었다”고 애매한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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