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8강]첼시, 벤피카 꺾고 준결승 진출…바르셀로나와 격돌

입력 2012-04-0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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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FC 공식홈페이지 캡처
첼시(잉글랜드)가 벤피카(포르투갈)를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프랭크 램파드와 호세 라울 메이렐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첼시는 1,2차전 합계 3-1로 벤피카를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날 첼시는 전반 20분 애슐리 콜이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벤피카 수비수 하비 가르시아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이를 램파드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특히 전반 40분 수비수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벤피카는 수적 열세에 놓였고 동점골 사냥이 쉽지만을 않았다.

그러나 벤피카는 후반 40분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코너킥 상황에서 가르시아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벤피카는 후반 막판 첼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첼시도 한때 당황하며 공격을 막아내는데 급급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메이렐레스가 미드필드 지역에서 상대 공을 가로채 드리블 돌파하며 슈팅으로 연결,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2-1로 첼시는 승리를 안았고, EPL 팀으로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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