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승기, 대국민 고백 "하지원 사랑한다"

입력 2012-04-0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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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더킹투하츠' 방송화면)
'더킹' 이승기-하지원의 러브라인이 공식 출발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5회에서는 이재하(이승기 분)이 김항아(하지원 분)와의 결혼 소문을 공식 인정해 여론 환기에 성공했다.

이날 "김항아가 결혼을 약속했다. 이재하 왕제와 북한 여성과의 결혼을 비밀리에 추진해왔다"는 내용이 뉴스를 통해 전해져 남북한에 모두 충격을 안겼다.

이에 이재강(이성민 분)은 이에 해명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재하는 같은 시간 자선축구경기 축사를 자청해 "김항아는 북한 특수부대 교관이 맞고 첫만남에선 날 죽인다고 협박도 했다"면서도 "세상에서 제일 알 수 없는게 사람 마음인가보다. 내가 김항아를 사랑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내가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왕전하는 잘못이 없다. 문제는 북한 여자, 날 죽이려고 교육까지 받았던 여자를 사랑해버린 나의 마음"이라 "적을 사랑해버린 나의 마음에 침을 뱉고 돌을 던지고 꾸짖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하의 폭탄발언은 극중에서는 국민의 여론 반전에 성공했고 시청자들에게는 두 주인공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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