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주)카카오 의장 '제6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제6회 포니정(PONY鄭)재단에서 선정한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니정재단은 4일 김범수 의장이 끊임없는 벤처정신과 시대를 앞선 통찰력으로 온라인 게임과 포털사이트, 스마트폰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선도했다며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포니정재단은 김 의장이 카카오톡을 개발해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소통 문화를 창조하고, 벤처기업인을 발굴해 후원하는 등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웹시대와 모바일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IT영역에서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혁신이야말로 미래는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던 故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정신, 혁신정신과 닿아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범수 의장은 1998년 (주)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해 온라인 게임 영역을 개척했으며, 2000년에는 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 네이버를 합병해 현재의 NHN을 설립하고 국내 최대의 포털서비스사로 성장시켰다.

특히 김 의장이 스마트폰이 가져올 모바일 혁명을 예견하고 2006년 설립한 (주)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카카오톡은 현재 국내외 가입자 4200만명, 하루 26억건의 메시지가 오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밖에도 김 의장은 100명의 새로운 CEO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케이큐브(K-Cube)벤처스’라는 투자전문회사를 설립, 후배 벤처기업인들을 발굴해 후원하고 있다.

한편, 올 해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오는 5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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