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 엑스포 대비 공항운영증명제 시행

입력 2012-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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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항 공항안전운영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국토해양부는 내달 개막하는 엑스포 기간 중 일시적으로 여수공항 국제 부정기편 운항이 증가 할 것으로 보고, 현재 국제선 항공기가 운항하는 공항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공항운영증명 제도를 여수공항에도 시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공항운영증명제도는 공항운영자가 공항을 안전하게 운영 할 수 있도록 인력, 시설, 장비 및 운영절차 등 안전운영체계를 갖추고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는 체계이다.

이는 지난 2003년부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국제선이 운항하는 공항에 대해 국제표준으로 채택해 적용하고 있는 제도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국제선이 운항하는 인천, 김포 등 9개 공항에 대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여수공항의 공항운영증명을 위해 별도의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공항안전운영기준 적합여부에 대한 심사를 통해 ‘공항운영규정’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서 정부는 공항시설, 장비 및 운영절차 등 공항안전운영체계 1400여 점검항목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공항운영증명을 교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수공항은 공항운영증명을 통해 공항안전체계를 재정비함으로써 국제공항 수준의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공항 이용객의 안전뿐 아니라 범 국가 행사인 여수 세계엑스포 관람객 유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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