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본격 시행

경부·호남고속철도를 인천공항까지 직접 연결하는‘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은 경의선 수색역에서 공항철도 노선과 경의선을 연결(연장 2.2km)하는 공사로 총 4557억원을 투입한다.

2013년말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호남선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갈아타는 불편 없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으며,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55분,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9분(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시 기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공항철도연계시설 확충과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 및 강릉까지도 열차 직결운행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밖에 공항철도 서울역에는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지하로 직접 연결하는 환승통로를 만들어 공항철도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을 줄이게 된다. 실제로 1호선 (500m→365m)은 135m가, 4호선(695m→255m)은 440m가 단축된다.

이현정 철도공단 광역민자철도처장은 “공사 시행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공사 관리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철도를 건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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