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꼼' 강혜정-이규한, 2회만에 동거 돌입 "광속 스토리"

입력 2012-04-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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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결혼의 꼼수' 방송화면)
tvN 새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가 초반부터 밀어붙이는 스피디한 극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결혼의 꼼수'(연출 이민우, 극본 박형진)는 결혼엔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유건희(강혜정 분)와 순정마초 재벌남 이강재(이규한 분)의 밀땅 연애담을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다. 강혜정과 이규한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얻을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첫 화부터 호평받았다.

3일 방송된 2화에서는 하루아침에 직장 상사에서 강혜정의 '시다바리'가 된 이규한의 처절한 복수극이 펼쳐지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남성지상주의'를 부르짖던 이규한을 신나게 골탕먹인 강혜정의 달콤한 상사놀이도 잠시, 엄마의 하숙집에 이규한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고 강혜정은 이성을 잃으며 경악하고 만다. 단 2화 만에 두 사람이 한집에서 동거하게 되는 기막힌 상황이 예고되며,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날 강혜정은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펼치며 '강혜정 효과'를 톡톡히 증명했다. 술에 취한 이규한의 구토를 뒤집어 쓰는, 여배우로서는 쉽지 않는 고강도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청국장 뒤집어쓰기' '냄새녀 굴욕' 등 그동안 강한 이미지의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였던 강혜정의 새로운 연기 변신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였다.

맞수 이규한의 '짐 캐리'를 능가하는 표정연기도 일품. 강한 척 하지만, 실은 엉뚱하고 여린 순정마초 재벌남을 매력적으로 연기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첫방송을 지켜본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이규한은 한 번보면 빨려들어갈 수 밖에없는 진정한 빨대남" "강혜정이 이렇게 웃길 줄은 몰랐다. 역시최고의 연기자다" "강혜정과 이규한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스피디하게 전개돼 눈을 뗄 수 없었다" 등 다양한 반응과 호평을 내놓고 있다.

한편 '결혼의 꼼수'는 첫방송(AGB닐슨 케이블유가구 기준 1.1% )에 이어 2화에서도 최고시청률 1. 4%를 돌파, 2회 연속 1%를 넘기며 호조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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