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올해 연봉인상률 4.1%…"기대치 절반에 불과하네"

입력 2012-04-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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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이 4.1%로 나타났다. 이는 기대했던 인상률의 절반 수준으로 대다수가 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6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3.4%가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연봉협상에 만족하지 못한 이유로는 '협상이라기보다 통보에 가까운 방식 때문'이라는 의견이 72.4%로 가장 많았으며, '실제로 인상된 금액이 너무 적어서'(23.1%), '인사고과를 납득할 수 없어서'(2.6%), '연봉이 삭감(동결)되었기 때문'(1.9%)이 뒤를 이었다.

연봉협상 결과에 불만족 하는 이들 중 75.7%는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보다 306만원 정도 더 받을 수 있다면 이직하겠다고 응답했다.

연봉협상 이전에 기대했던 인상률은 평균 8.9%로 집계됐다. 반면, 실제 인상률은 4.1%로 기대치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으며 '삭감 되었다'는 응답도 1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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