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B금융, 오버행 탈피 기대감에 상승세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던 KB금융, 하나금융, SK텔레콤의 지분을 블록딜로 매각한 가운데 KB금융지주가 상승세다.

이는 KB금융의 주가상승 걸림돌로 작용했던 포스코의 지분에 대한 물량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18분 현재 KB금융은 전일보다 650원(1.54%) 오른 4만2950원을 기록중이다. 포스코(-0.66%), SK텔레콤(-2.81%), 하나금융지주(-0.67%)와는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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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3일 장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보유 중이던 SK텔레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현대증권은 4일 POSCO가 KB금융지주의 지분 매각을 결정함에 따라 KB금융의 포스코발 오버행 이슈가 소멸됐다고 판단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POSCO는 보유 유가증권 중에서 KB금융 주식 386만주(1600억원)와 하나금융지주 223만주(980억원)을 블록딜로 매각할 예정"이라며 "할인율은 0~2%로 단기 매물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POSCO가 은행주 중에 가장 많은 양을 보유했던 KB금융이 그동안 많은 부담을 겪었지만 이번 지분 매각이 KB금융 주가에 가장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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