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영상 캡처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은 "중국 내 한국 공관에서 3년간 체류해온 탈북자 5명이 지난 1일 국내에 들어왔다"라며 "이들은 현재 관계기관의 보호 속에 탈북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입국한 국군포로 백씨의 가족은 딸 영옥 씨와 외손자 이강민 군, 외손녀 이일심 양 등 3명이다. 이들은 지난 2009년 북한을 탈출한 뒤 베이징 총영사관에 들어가 지금껏 한국행을 기다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녀인 영숙 씨는 2004년 4월 아버지 백 씨의 유해를 안고 입국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이들에 대해 제3국 추방 형식으로 한국행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탈북자의 한국행을 허용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