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 프놈펜 프로젝트’ 조감도
4일 업계와 GS건설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중심업무지구 내 6만8461㎡ 규모의 부지를 업무·교육·거주지구 등 3개 지구로 개발하는 ‘IFC 프놈펜 프로젝트’ 사업지를 매각하고 현지법인을 청산 중이다.
IFC 프놈펜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조원을 들여 캄보디아 프놈펜시 CBD(중심업무지구) 2㎞내 바삭강 주변 6만8461㎡부지에 업무·거주·교육지구를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업무지구에는 프놈펜 최고층 빌딩인 52층 오피스타워와 27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한 공연장이 들어서고 거주지구에는 1064가구 규모의 초고층(지하2층~지상51층) 아파트 6개동이 건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악화되자 GS건설은 설계 변경을 통해 사업 축소를 검토했고, 결국 사업을 완전히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GS건설의 현지법인 GSDC는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