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마지막 강심장, 진행자로서 자리매김한 '고향'과 안녕

입력 2012-04-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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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2년6개월 간 '강심장'의 ‘심장’이었던 이승기가 MC자리에서 내려온다.

이승기는 3일 오후 방송되는 SBS '강심장' YG패밀리 특집 2탄을 마지막으로 진행자로서 안녕을 고할 예정이다.

지난회 말미 예고편에서 이승기는 눈물로 하차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처음 방송했을 당시가 기억난다"라며 "단독MC 맡으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009년 10월 첫 방송 이후 '강심장'을 이끌어 온 이승기는 이날 방송에서 2년여 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프로그램을 떠난다. 지난해 10월 강호동의 잠정은퇴 이후 홀로 MC자리를 지켜 온 이승기는 첫 단독 MC에도 불구, 유연하고 뛰어난 진행 실력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

특히 이승기의 예능감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드러나게 됐고 이후 같은 멤버 강호동과 함께 ‘강심장’의 진행을 맡으며 MC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를 통해 진행자로서도 인정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게 된 것.

이승기는 이같은 활약으로 '강심장'으로 2009년 SBS 연예대상에서 네티즌 최고인기상을 수상했고, 2010년 연예대상에서는 최우수상과 네티즌 인기상을 공동 수상하며 방송가의 대세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이날 '강심장'은 빅뱅, 2NE1, 세븐, 타블로, 싸이, 거미, 지누션의 션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한 'YG패밀리 특집' 2탄이 전파를 탄다. 이승기와도 인연이 깊은 YG 가수들의 배웅 속에 마지막 진행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승기의 후임으로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동욱이 자리를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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